미성년자 통장 만들 때 증여세 문제 없게 하는 방법 부모가 꼭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

미성년자 통장 만들 때 증여세 문제 없게 하는 법

아이 통장 하나 만들어두면 마음이 든든하죠. “용돈도 넣어주고, 학원비도 여기서 빼고, 조금씩 모아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시작하는데요.

문제는 통장 ‘개설’이 아니라, 그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방식’에서 터집니다. 미성년자 계좌에 돈이 쌓이면, 나중에 자금 출처를 묻는 순간이 올 수 있고 그때 가장 깔끔한 답이 바로 “증여세 신고를 정상적으로 해뒀다”입니다.



핵심부터: ‘미성년자 통장’은 괜찮지만, ‘입금’이 증여가 됩니다

부모가 아이 계좌로 목돈을 넣어주는 순간, 세법상 “대가 없이 재산을 이전”한 형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증여로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그냥 모아주려고요”, “나중에 대학 갈 때 쓰려고요”처럼 목돈이 계좌에 적립되는 구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증여세 신고기한을 먼저 잡아두세요 (이게 1번 안전장치)

국세청 기준으로 증여세 신고기한은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예를 들어 1월 10일에 증여했다면 4월 말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공제 한도 이하라 세금이 0원인데요?” 그래도 신고를 해두면 나중에 자금 출처를 설명할 때 훨씬 편해집니다. 이 차이가 미성년자 통장 관리에서는 정말 크게 작용합니다.


국세청 기준 ‘생활비·교육비’는 무조건 안전할까?

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국세청 기준상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교육비는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핵심은 “돈을 줬다”가 아니라 해당 용도에 직접 지출되었는지입니다.

학원비·병원비처럼 바로 결제되는 구조는 비교적 설명이 쉬운 반면, 그 돈이 아이 통장에 계속 쌓여 있는 형태가 되면 증여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성년자 통장, 이렇게 하면 ‘증여세 리스크’가 확 줄어요

1) 목돈을 넣을 거면 ‘원칙적으로 증여 + 신고’

아이 통장에 의미 있는 금액을 넣어줄 계획이라면 애매하게 관리하지 말고 증여로 보고 신고까지 완료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홈택스에는 증여세 전자신고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현금 증여도 유형 선택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2) 이체는 ‘부모 계좌 → 자녀 계좌’로 바로

자금 흐름이 복잡해질수록 나중에 설명이 어려워집니다. 현금 입금, 가족 계좌 경유 방식은 피하고 부모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직접 이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학원비용 돈”을 통장에 쌓아두지 않기

생활비·교육비 성격이 있더라도 아이 통장에 계속 잔액으로 남아 있으면 재산 이전으로 해석될 여지가 커집니다.

가능하면 용도에 맞게 바로 지출되는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증여는 10년 단위로 합산될 수 있다는 점

증여세는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누적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조금씩 나눠 주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실제 관리에서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5) 기록은 반드시 남기기

시간이 지나면 “왜 이 돈이 아이 계좌에 있지?”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계좌 이체 내역홈택스 신고 접수 내역입니다. 이 두 가지만 있어도 대부분의 불안은 정리됩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아이 통장만 만들었는데도 신고해야 하나요?

통장 개설 자체는 증여가 아닙니다. 다만 돈이 들어오면서 증여가 성립할 수 있기 때문에 입금 구조에 따라 신고 여부가 달라집니다.

Q2. 공제 한도 이하면 신고 안 해도 되나요?

세금이 없더라도 나중에 자금 출처 설명까지 고려하면 신고를 해두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Q3. 증여세 신고기한은 언제까지인가요?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이 글이 포함된 시리즈(같이보면 좋은글)

다음 글에서는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 실제로 어떤 불이익이 생기는지를 가산세·추징·자금출처 조사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정리

미성년자 통장은 잘만 관리하면 정말 좋은 도구지만, 방식이 애매하면 리스크가 됩니다.

목돈이면 증여로 보고 신고
생활비·교육비는 바로 지출
기록은 반드시 남기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아이 명의 자산 관리는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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